




[외관]
(커미션 출처: 미션쓰 님 @missionnnns)
명치까지 오는 길이의 머리칼을 땋아 끝을 검은색 고무줄 머리끈으로 묶었다.
단추가 달린 점프수트 형태의 죄수복 안에 별도의 반팔이나 나시티는 입지 않으며, 양말 역시 미착용한다.
소매와 달리 바지는 리폼 없이 그대로 입으며, 신발은 끈 없는 하얀색 운동화를 착용한다.
[나이]
27세
[성별]
F
[죄명]
금지품목거래
[성격]
능청 / 적당주의 / 냉소적
능청을 잘 떤다. 대체로 웃는 낯으로 천연덕스럽게 말하고 행동하는데 속내는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다.
무얼 물으면 곧잘 대답하고 맞장구도 잘 치는데, 좀 더 내밀한 자기 의견이나 감정을 물으면 은근슬쩍 넘어가려 한다.
캐물으면 웃음기를 거두고 빤히 쳐다보다 대답을 들려주는데, 진위는 알 수 없다.
적당히 중간만 가자는 주의다. 무슨 일이든 앞에 나서지 않으며 그렇다고 뒤쳐지는 일도 없다.
애써 무리할 필요도, 눈 밖에 나도록 거스를 이유도 없다. 성장과정에서 오랜 경험으로 시스템에 순응하는 편이
유리한 걸 체득해 수감 4년차가 넘도록 독방 격리를 받을 만한 사고를 일으킨 적은 없었지만, 등급 하향을 기대할 정도로
딱히 모범적인 행실을 보인 것도 아니다.
세상을 보는 관점이 기본적으로 냉소적이다. 인생은 혼자 사는 것이며 인간은 간사하기에 누구도 온전히 믿지 않는다.
모로 봐도 호의라 보기 힘든 태도인 걸 스스로 잘 알기에 타인을 대할 땐 그저 쾌활을 가장해 가볍게 웃고 있을 뿐이다.
[기타]
시스젠더 범성애자.
전직 플로리스트. 의무교육과정인 초,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해 꽃집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충당했다.
졸업 후 동일 꽃집에 취업하면서 독립했다.
취미는 필사. 개인 시간에 허락된 필기구로 주로 교화 도서의 문구를 베껴 쓴다.
글씨체가 다양하나 미감은 크게 신경 쓰지 않으며 손을 놀려 쓰는 행위 자체에 만족한다.
다만 문구 내용에 관해선 놀라울 만큼 무관심하다.
특기는 꽃말 암기. 날짜를 말하면 그날의 탄생화 꽃말을 대답한다.
생일은 2월 20일. 탄생화는 이름과 같은 칼미아(Kalmia), 꽃말은 '커다란 희망(huge hope)'.
좋아하는 것은 단연 식물. 꽃과 풀과 나무를 사랑한다. 교도소에서 접한 식물은 운동장의 잔디와 잡초, 의무실에서 직원이 키우는 화분이 전부다. 전자는 주기적으로 바짝 깎여 관리되고 후자는 직원과 그리 원만한 관계가 아니라 지켜만 봤기 때문에 여러모로 아쉬워한다.
싫어하는 것은 담배. 비흡연자로, 담배 냄새에 민감하다.
지금까지는 흡연이 일절 금지되었고 자신 역시 밀반입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죄명에 해당한 금지품목은 본래 드라이플라워 용액제로도 쓰이는 포르말린. 만 23세에 갱생불가 선고를 받았다.
마지막 면회에 꽃집 사장이 왔었다.
[관계]
“ 뿌리가 없는데 열매라고 있겠어? ”
맷집 ■■□□□
공격력 ■□□□□
손재주 ■■■■■
눈썰미 ■■■■□
스피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