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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칠 건가요? 무자비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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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29세

[성별]

​M

[죄명]

사기죄

​[성격]

01. 어수룩한

하는 행동이 얌전하고 괜히 시선을 끌지 않았다. 행동이나 말투가 어설프고, 자기보다 덩치 큰 죄수가 손이라도 들라치면

히익 거리며 몸을 웅크리기 바빴다. 자주 비굴하게 웃었고 등을 굽혔다. 혹시라도 시선을 끌까 싶어서.

 

02. 거짓말쟁이

 지금까지 했던 모든 말들이 전부 거짓말이다.

라는 그의 말이 거짓말일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진실을 말해놓고 거짓말이었다며 거짓말을 하거나,

또는 내뱉는 모든 말들이 거짓이거나. 날을 잡고 그를 몰아세워 사실대로 불라고 말해도 그는 그저 고개를 저을 뿐이다.

하도 거짓말을 많이해서 이제는 뭐가 진실인지 잘 모르겠다고.

 제법 여러가지 면을 연기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 주로 하는 연기는 성실한 모범수(갱생불가 선고를  받았음에도 여전히)와

겁 많고 어수룩한 죄수. 그가 연기를 하고 있다는 것 정도는 어느 정도 같이 지내면 알게 된다.

그가 굳이 숨기려들지 않았음도 있으나, 시간을 들여 조금만 생각해봐도 금방 깨달을 수 있다.

배짱이 없다면 어떻게 사기범이 될 수 있었을까. 사기죄 하나로 갱생불가 판정을 받았는데.

 괜히 나서서 눈에 띄려고 하지 않았다. 얌전한 척, 보고도 못 들은 척, 겁에 질린 척 하는 것이다. 그것이 아니라도 좋았다.

오랜 시간 상대에 대해 연구하는 노력만 들인다면, 그 어떤 인격의 사람이든 보고 흉내낼 수 있었다.

보이스피싱도 그 덕에 아주 성황이었다. 너도 나도 자신의 소중한 사람으로 착각해버려서.

 

03. 뺀질거리는

 어수룩한 모습을 보일 필요 없을 때, 혹은 그래도 된다고 판단할 때 은근슬쩍 끼를 보인다.

고개도 못 들던 죄수에게 꼬박꼬박 말대꾸를 하거나, 간수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서 농땡이를 피운다든지.

 타고난 강약약강의 본성으로 자신보다 강한 이에게 금방 숙이고 들어가 다시 어수룩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걸 자주 했고,

약한 이에게는 곧잘 으스대었다. 전부 상황을 봐가면서 행동을 한다는 의미다. 허투루 어떤 행위를 하려고 들지 않았다.

 이 항목을 전부 읽었다면 다시 ‘02.거짓말쟁이’ 항목으로 돌아가라.

[기타]

1. 인적사항

당신이 연예계에 깊은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살펴보았다면 그의 얼굴을 알아봤을 수도 있겠다.

어느 대배우의 아들로, 짧은 시간동안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던 신인과 몹시 닮았다.

그 주목이라 함은 어느 시대극, 국가에 대한 충성을 외치며 자결하는 어린 학생병으로 처절한 연기가 호평을 받으며 일어났던

관심이었다. 스토리나 연출, 대사는 그저 그랬으나, 그의 호소력 짙은 표정과 몸짓, 말투와 목소리에 큰 점수를 주는 관객들이

많았다. 첫 시작이 좋았으니 분명 시간만 지나면 아버지의 뒤를 잇는 배우가 되었으리라.

 아버지가 정치범으로 잡혀들어가기 전까지는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했다.

 대배우, 데미안 머튼을 향한 악의적인 기사들이 며칠 간 오르내린 후, 그 아들도 연예계에서 종적을 감췄더랬지.

풍문으로 들리는 것은 그 정도다.

 

2. 사기죄로 잡혀들어왔다고 했었나. 처음은 십만원 대의 건수 였다. 범죄 수법도 말장난 정도라 벌금형 정도가 고작이었다.

돈이야 갚으면 되니까.

 두 번째는 그 갚을 돈을 구하기 위해서 벌인 사기행각이었다. 주택 이중계약사기 등으로 떼먹은 돈이 몇 천 만원 가까이 된다.

이번에는 징역을 살았다. 교도소에서는 아주 성실하고 착실한 모범수로, 본래 날 보다 몇 개월 빨리 나왔다.

 세 번째는 보이스 피싱. 네 번째는 다단계. 수법은 갈수록 점차 교묘해져서 잡히는 날짜 간격이 점점 넓어졌다.

다단계로 벌어들인 수입이 꽤 좋자, 다섯 번째에도 열심히 다단계 회사를 꾸렸다. 이번에는 꽤 오래갔다. 얼마 안 가 잡혔지만.

 갱생불가 선고가 뜰 거라고는 언뜻 예상했지만, 설마 진짜일 줄은 몰랐다

 

3. 별의 별 것을 재밌게 가지고 놀았다. 하다 못 해 벽의 무늬 개수를 세는 것까지. 실제로 그런 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본인 입으로는 아주 재미나고 유쾌하다고 했다.

 특별히 좋아하는 게 없어보이니 특별히 싫어하는 것도 없어보인다.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본인 입으로는

아주 만사가 괜찮고 겪어볼만 하단다.

 얼굴이 철면피 같다는 것도 특기라면 특기일까. 본인이 한 거짓말이 당사자 앞에서 밝혀져도 별 내색이 없다.

오, 벌써 알아낸 거예요? 대단한 걸. 축하해요!

​[관계]

참새 : 피해자 코스프레 팸

양치기의 말이 거짓임을 알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전달했다가 사고가 일어나면

'나도 피해자요' 하는 참새. 거짓말에 대한 죄책감이 일절 없어 '왜들 저한테 이러세요' 하며

피해자의 위치로 기어들어가는 양치기. 서로에게 악감정 없이 맥이고 맥이는 관계.

도기 : 양치기 옆의 양치기개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했던가.

도기는 이전 감옥에서 2년 동안 지내며 양치기의 거짓말의 습관을 잘 알게 되었다.

양치기는 그런 도기가 신기하기도 하고, 자존심 상하기도 하고, 오기가 생기기도 하여

끊임없이 거짓말을 하고 도기는 여전히 알아차린다.

키스 : 끈질긴 후배

키스가 양치기를 알아본 것은 줄곧 그의 아버지를 배우로서 존경해왔던 까닭이다.

그러니 그의 아들을 모를리가 없지. 키스는 수감된 뒤 우연히 양치기를 마주친 이후,

만날 때마다 아는 체를 하는 반면 양치기는 그런 키스를 불편해 하는 모양.

하이에나 : 거짓말쟁이 동지

본인도 의아할 만큼 낮은 실형 선고에 안심했던 1심을 기억한다. 2심에 올라가자마자 산산조각이

났으나. 양치기는 그로부터 8년 후, 그 가차없던 판사가 자신과 비슷한 자리에 서게 될 줄 꿈에도

생각하지 못 했다. 몇 년 전 단 한 번 마주한 얼굴을 지금껏 기억하는 것은 양치기의 눈썰미가

유난히 좋았던 까닭일까. 만난 순간부터 여느 때처럼 몇 번 눈치를 보았으나 하이에나는

기억에 있던 것보다 포용 선이 높은 사람이었다. 어쩌면 저나 본인이나 거짓말쟁이라는 것이 같다는

공통점 탓일지도 모르지. 하이에나는 만만하다 싶으면 기어오르는 양치기에게 쉬운 사람인 편에 속했다. 건방지게 굴어도 오냐오냐 해주니 조금 기고만장 하기 시작하는 중.  

그래도 칭찬 받는 것은 몇 번이고 반복해도 기분이 묘하다.

먼 : 톰과 제리

양치기 쪽에서는 만만하다 싶어 건든 뒤 튀고, 먼 쪽에서는 건들었으니 쫓아간다.

매양 조용히 넘어가는 일이 없으나 서로에게 큰 악감정은 갖고 있지 않는 모양.

블러드 하운드 : 전치 4주를 선물한 상대.

시발점은 제 잘못을 하운드의 탓으로 돌린 양치기의 거짓말이었고,

크게 얻어맞은 후론 하운드의 말을 고분고분하게 듣고 있다.

맷집     ■■□□□

공격력 ■□□□□

손재주 ■■□□□

눈썰미 ■■■■□

스피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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