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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eettaakk님 커미션>

 

파렐은 짙은 남색계열의 짙은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다. 머리카락은 등의 중반부를 덮을 만큼 길게 내려왔으며

세월에 바래버린 흰머리가 늘어 층을 나눌정도였고 머리숱은 많은 편이였지만 결이 얇아 덥수룩해보이지는 않았다.

짙은머리카락의 색과 대조되어 더욱 희게 보이는 피부엔 주름이 드문드문 잡혀있었으나 눈부근에 깊게 자리잡은 주름 이외에는 잘 눈에 띄지 않는 편이였다. 눈에 띄는 화려한 외모는 아니였으나 이상하리만큼 눈길이 가는 얼굴이였다. 특히나 눈이 그랬다.

특별할 것 없이 보이는 파렐의 눈은 이목을 끌만큼 큰 것도 아니였으나 특유의 얄쌍한 눈매와 올라간 눈꼬리가 휘어 무슨생각을 하는지 모를 금빛의 삼백안을 숨기듯 미소지었을 때 파렐은 그 자리에 있던 그 누구보다도 부드러운 인상이라 생각 될 만큼

파렐의 눈은 유해보였으며 유려했다. 큰 키에비해 마른 듯한 몸은 그 미소와 어우러져 위태로운 분위기 또한 자아냈으나 신체의 균형이 잡혀있어 흔들릴 듯 보이면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 무게감을 가진 이였다.

[나이]

49세

[성별]

​M

[죄명]

뇌물수수 및 탈세

​[성격]

-권위적인 위선자-

 

야망있는/ 말재주가 좋은/ 인내심이 있는/ 끈기있는

 

파렐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 기꺼히 때를 기다릴 수 있는 자였다. 그 때를 위해서라면 자신보다 낮은 이들에게 얼마든지 몸을

낮출 수 있었고 비웃음과 수모를 당해도 웃을 수 있었다. 파렐에게 그것은 단순한 과정일 뿐이였다. 자신이 그려왔던 큰 그림에

도달하는 과정, 한번의 붓질일 뿐이였다. 손에 움켜쥔 물감들이 저를 비웃는다고 사람이 그림을 그리는 것을 멈추겠가.

결국 그들 짜내어 완벽한 이상을 만들어내는 건 파렐 자신이였다. 그랬기에 파렐은 혀를 굴렸다. 움켜쥔 물감들이 더욱 아름다운 색감을 내게하기 위해 색의 농담 (濃淡)을 조절 하듯 그들이 원하는 말을 내어주곤 어쩔 땐 그들을 긴장케 만들어 아찔한 색조를 띄게 하였다. 파렐은 그런 것에 재주가 있는 편이였다. 상대를 위한 말이라며  타락을 속삭이는 파렐의 혀는 맹독을 품은 뱀처럼 간사하기 그지 없으나 얼굴만은 그 모든것이 진정으로 상대를 위하는 선인의 거죽을 뒤집어쓸 수 있었다. 사람들은 파렐의

그런 모습에 속아 파렐이 원하는것을 내어주었고 그로써 파렐은 자신의 그림을 완성해나갔다. 모든 과정이 힘들지 않았은 것은 없었으나 파렐은 끈기있게 자신의 야망을 추구하였다. 마지막에 다달아 피곤함과 찰라의 자만심에 도취된 한번의 실수가

모든 그림을 망쳐버렸을 때에도 붓만은 손에 놓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기타]

1.과거사

파렐이 갱생불가 선고를 받은지는 4년 전,

파렐보다 늦게 들어온 사람이라면 아내의 투신으로 밝혀진 부장판사의 뇌물수수 및 탈세 혐의라는 헤드라인으로 실렸던 그를

알고 있을 지도 모른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에 나와있지 않았지만 아내가 파렐의 비리에 대한 증거를 끌어안고 투신했다는

내용과 함께 정직하고 바른 사람이라 소문난 파렐이였기에 그럴줄 몰랐다는 주변인들의 인터뷰가 실려있었다.  

 

2. 가족관계

죽은 아내 사이에서 딸이 한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나 파렐이 수감된 이후로 한번도 찾아온적은 없다.

파렐은 딸에 대한 말을 아끼는 편이다.

 

3. 목소리

음역이 낮으면서도 쉰듯한 목소리, 불쾌하지는 않았다. 마치 연기와 같은 잔상을 남기는 듯한 목소리는 수감된 이후에도

정중함을 잃지 않았고 상대에 연연치 않으며 모든 이들에게 말을 높였다.

  

4. 체향

수감되기 전엔 향수를 애용했지만 이곳에선 그러한 것을 바라는 것은 사치였고 몽상이였다. 파렐은 향에 민감했고 제 몸에서

나는 것에는 더더욱 신경쓰는 이였다. 그랬기에 파렐의 몸에선 항상 비누향과 특유의 살내음이 섞인 냄새가 났다.

향긋하면서도 흡연자의 담배연기와 같은 씁쓸하면서도 중독적인 내음은 불쾌감을 형성하지는 않았다.

  

5.손가락 문신

왼손에 새겨진 HOPE라는 단어는 파렐이 좋아하는 단어였다. 희망이라는 것은 최악의 밑바닥을 기어도 최고의 자리에올라도

사용되어질 수 있는 말을 들은 후 부터 파렐은 그 단어에 흥미를 느꼈고 호기에 빠진 20대 소년 처럼 손가락에 문신으로

새겨버렸다. 

 

6.취미

파렐은 수감되기전부터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특히 책은 인문학을 좋아했으며 그림은 서양화를 좋아했다.

그래서인지 여가시간엔 항상 책을 읽고 있거나 여건이된다면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7. 좋아하는 것

-담배-

흡연자였던 파렐은 담배를 태우는 것을 좋아했으나 수감후에는 좀처럼 태우지 못해 갑갑한 눈치였다.

-책과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

수감 후에 파렐이 누릴 수 있는 몇 안되는 취미생활을 위한 것이였기에 사회에있을 때보다 더 흥미를 보이고있다.

 

8. 싫어하는 것

-땀냄새-

타인의 몸에서 나든 제몸에서 나든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색은 잘하지 않는 편이다.

-싸움-

싸움을 보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아닌 파렐 본인이 낀 싸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운동을 꾸준히 한 파렐이긴하지만

어디까지나 건강과 몸매를 위한 것이지 싸움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였다.  

​[관계]

참새 : 질문하는 자와 질문받는 자

2년전 어느 날부터 곁에 다가온 청년, 소문으로 자신의 직업이라도 들었는지 이것저것을 물어보고간다. 처음엔 마냥 귀찮았으나 저렇게까지 친화력이 높은 참새가 신기하기도 하고 귀엽게도 보여

고분고분 원하는 답을 해주고있다. 하지만 진정으로 귀찮을 땐 일을 핑계로 참새를 피하기도 하는데

그럴땐 군말없이 물러나는 참새를 보곤 눈치가 좋은 아이라고도 생각하고있다.

레이지 : 수감동기

수감소에 자신과 비슷한 시점에 들어온 동기, 처음엔 흥미가 그리 가지않았으나

소문으로 소설가라는 것을 알게된 후 말을 붙이게 되었다. 하지만 레이지에겐 꽤나 예민한 주제였는지 좋은 말은 듣지 못했지만 하이에나는 그런 레이지가 재밌기도 흥미롭기도해 자주 웃는 낯을 들이밀며 레이지와 대화를 나누었다. 그렇게 하길 몇 번, 어느 날부턴가 레이지가 먼저 말을 걸어오게 되었고

그렇게 이상한 우정관계를 나누길 시작,이제는 제법 투닥거리며 친한 사이가 되었다. 

양치기 : 거짓말쟁이 동지

처음 만난 것은 8년 전, 전과 4범이였던 양치기의 재판에서 였다. 재판의 자세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으나 재범의 가능성을 고려해 1심의 재판보다 높은 형을 구형했던 기억이 있다. 몇달 전 수감소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자신을 구형했던 판사를 이러한 장소에서 만났다는 것에 비웃을 만도 하지만,

그러지 않고 오히려 제 비위를 맞추려하는 양치기의 행동이 신기하기도 그리고 그 모든 언사가

거짓으로 이루어져있다는 것이 재밌기도하여 눈여겨보게 되었다. 양치기는 거짓에 능통한자였고

하이에나 역시 그랬다. 그랬기에 양치기의 거짓을 하이에나가 눈치챌 때 마다, 양치기 역시 하이에나의 거짓을 눈치 채는 것 역시 당연한 일이였다. 하지만 하이에나는 그러한 양치기의 거짓말에 넘어간 척

묵인하였고 설사 양치기가 제 거짓을 집어낸다해도 웃음을 잃지 않은 채 칭찬을 하듯 머리를 쓰다듬고 넘어가길 몇번 이제는 저를 간보는 양치기가 귀엽다 느껴져 꽤나 곤란해하고 있다.

스핏파이어 : 건들지 않으면 물지도 않습니다.

케이트와의 첫만남은 5년전 재판장이였다. 그 당시엔  스핏파이어가 화상으로 붕대에 둘둘 말려있던지라 수감소에서 다시 만났을 때 한눈에 알아보지 못했으나 어디선가 본 것 같아 눈여겨보기를 몇 번,

나중엔 대화까지 트게되었고 그제서야  스핏파이어를 알아보게된다. 처음엔  스핏파이어의 폭팔에 대한 예술성을 논하며 좋은 관계로 꾸려가려했으나 어디선가 소문을 듣고 다가와 제 심기를 건들이기

시작한 후부터는 그렇게 좋게 보지는 않고있다. 얼굴로 내색은 하지 않는 편이나  스핏파이어에게

말하는 말은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로웠으며  그가 왼쪽으로 들어오는 것을 싫어하는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그리 행동하며 그를 자극하기도 종종, 이제껏 직접적으로 큰 몸싸움은 없었으나

스핏파이어와 함께있으면 신경을 곤두세우는 편이다.

도기 : 우리 만난 적이 있던가..?

새로운 곳으로 옮기기 직전, 옛날에 비지니스 상의 목적으로 알게되었던 인물의 자제와 똑같은 얼굴을 한 도기의 모습에 무심코 그 이름을 중얼거렸지만 하이에나가 아는 사람과는 다른사람인지 도기의

얼굴엔 당황과 경계가 서렸다. 자세히 살피니 하이에나가 알던 이와 얼굴은 같지만 느낌은 달랐다.

숨겨진 형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어느 가정이든, 혹은 사람이든 숨기고 있는 것 하나 둘은 있을테니, 특히나 높은 곳에 있는 이들은 더더욱-. 도기에 대해 궁금해진 것이 많아진 하이에나였지만 이송으로

인해 번잡한 수용소에선 그럴 여력이 되지 않았다. 다음에 만난다면 천천히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하이에나는 도기를 빠른시일 내에 다시 만나길 기도했다.

핑크바니 : 그림 친구

예술에 흥미가 있던 하이에나는 핑크바니의 집안을 알고있었다.

그 집안의 작품을 좋아해 수감 전엔 전시회에 찾아가기도 몇번 있는 정도.

핑크바니가 들어왔다는 소문을 들었을 땐 그의 집안의 작품의 방향성이 일관적이라는 것을

알고있었기에 의아해했으나 그다지 상관하지는 않았다. 중요한 건 핑크바니의 그림을 이곳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지 집안과 다른 그의 사상은 하이에나에게 문제가 되지않았다.

그리고 하이에나는 핑크바니에게 접근했고 그에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를 주며 호감을 샀다.

덕분에 그 이후로 핑크바니의 작품적견해 및 그림에 대한 팁을 배울 수 있게되었고

함께 취미를 공유하는 관계가 되었다.

망치 : 도와줘도 될까요?

본디 하이에나는 귀찮은 일에 엮이는 것은 사양이였고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하지 않는 타입이다.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것도 아닌데 시간을 빼앗기는 건 싫었기 때문이였다. 그래서 반년 전, 막 입소해

불안해보였던 망치에게 구태여 도움을 주지는 않을 생각이였다. 자신이 아니여도 도움을 줄 이가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그것이 아니라해도 이곳은 수용소였다. 모르면 구르면서 배우면 됬다.

힘들고 고통스럽긴해도 그것은 어떠한 사회에서도 적용되는 암묵적인 룰이였다. 물론 갱생불가로

낙인찍힌 사회의 최하층인 이곳에서도 그 룰은 변치 않았다. 하지만 하이에나는 어려보이는 망치가

자꾸 눈에 밟혔다. 의식하지 않고 있던 누군가와 겹쳐보였을지도 모를터였다.

하이에나는 그렇게 망치에게 다가갔다. 경계를 하는 망치의 모습에도 하이에나는 개의치 않은채

친절히 이것저것을 알려주며 불안해하지 않도록 위로했다. 이득없이 한 행동이였지만

기분은 나쁘지 않았던 하이에나는 반년이 지난 지금에도 가끔 망치를 챙겨주고있다.

현재에도 선을 긋는 것은 여전하나 이전보단 많이 좁혀진 상태라 하이에나는 망치를 이름이나,

키티라는 별칭으로 부르곤했다. 물론 망치는 그 호칭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아저씨!라고 부르며 짜증을 내곤했지만 하이에나는 그럴때마다 느껴지던 거리감이 옅어진 것 같아 더 웃음을 지어보이곤했다.    

블러디 하운드 : 내가 여기있는건 당신을 이곳에 오게한 댓가일까요?

5년전 한창 하이에나가 자금을 모으고 있을 때쯤, 하운드의 재판을 맡게되었다. 하운드의 조직에선

하운드를 범죄를 덮기위해 재판을 담당한 사람과 연결해줄 중개인을 찾고있었고 마침 하이에나와

일하고 있던 이가 조직과 하이에나를 접선하게 해주었다. 어느정도의 증거는 있었으나 조작하기

쉬운 편이였고 목격자나 촬영된 영상도 없었기에 하이에나는 조직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그 재판을

증거불충분으로 무죄판결을 내렸다. 그로부터 4년 뒤 하이에나는 수용소에서 하운드를 만나게되었다. 자신이 덮어준 사람을 눈앞에서 만나는 것은 낯선일이였지만 기분나쁜일은 아니였기에 하이에나는

기꺼이 하운드와 인사를 나누었고 그 이후론 짤막한 잡담을 나누거나 읽을만한 책을 추천해주기도

하였다. 하이에나가 생각했던 것보다 하운드는 하이에나는 잘 따르는 편이였고 하이에나는 그런

하운드가 맘에 든 눈치였다.  

먼 : 직장동료의 아들

하이에나는 재판관이였던 먼의 양부와 친분이 있었다. 십년이상 이어져 온 인연이였고 어찌보면

우정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한 것이였다. 먼을 처음만난건 12년 전 먼의 집에 저녁식사초대를

받았을 때였다. 그 당시 중학교2학년이였던 먼은 파렐의 기억속에서 얌전한 아이로 남아있었던 터라

한달전 수용소에서 다시 만났을 땐 먼이 자신이 알던 아이라는 것을 알아보지 못했다.

먼저 자신을 알아본 먼이 자신에게 말을 붙이지 않았다면 한달이 넘도록 알아보지 못했을지도

모를 일이였다. 자신이 아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나선 먼에게 잘해주는 편이였지만 왜 이곳에

왔는지나, 먼의 양부에 대해선 묻지는 않았다. 먼도 묻지 않았던 것을 굳이 들출 필요는 없었기

때문이였다. 하이에나가 과거에 대해 꺼내는 말은 옛날에 자신이 알았던 모습과 달라진 먼의 모습을

비교하는 것 이외에는 없었다. 그마저도 먼이 방방뛰는 모습이 재밌어 장난처럼 건넬 뿐이였다.  

“ 고여 썩어빠진 곳이라도 희망은 피어나기 마련이지요. ”

맷집     ■■□□□

공격력 ■■□□□

손재주 ■■■■□

눈썰미 ■■■■□

스피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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